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내어준 메르세데스
벤츠는 신형 E클래스 출시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벤츠 중형세단
E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 일정과 가격이 함께
공개되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벤츠 E클래스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E클래스를 향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알 수가 있는데 벤츠 E클래스는
국내에서 7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10만대와 20만대를 판매한
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11세대로 거듭된 E클래스
풀체인지를 기다리는 국내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한편, 국내 출시를 앞둔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공개는
오는 1월 19일 미디어 행사를 시작으로 1월 20일~24일
코엑스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후 1월 25일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26일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그 결과 벤츠는 신형 E클래스 풀체인지 출시 전에
기존 판매중인 E클래스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을 했습니다.
오는 25일 본격적인 신차출시를 앞둔 신형 E클래스는
가장 먼저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4Matic
AMG Line 두 차종을 가장 먼저 공개할 예정입니다.
2월은 E200 아방가르드, E200d 4Matic 익스클루시브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국내 자동차 시장에 판매되는 새로운 벤츠
신형 E클래스 풀체인지 라인업은 총 5가지입니다.
E클래스 풀체인지 라인별 차량 가격은 각각 다른데
가장 낮은 E200 아방가르드 차량 가격은 7390만원
이지만 가장 높은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차량
가격은 1억2300만원으로 트림별 차량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옵션 격차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E클래스 풀체인지 전 라인업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되어 약 10%~15% 연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초반 운동성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출시 소식에
가장 많이 긴장되는 건 BMW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벤츠 보다 먼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BMW 5시리즈는
신차출시 후 불과 2개월 만에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
정책을 진행했고 그 결과 차량 가격 6880만원 이였던
BMW 520i를 6000만원 초반에 구입 가능 했습니다.
따라서 비슷한 모델인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와
520i 두 차량간의 차량 가격은 500만원 수준이지만
BMW가 할인 정책을 유지할 경우 두 모델의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탄탄한 소비층을 가지고 있는 E클래스는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이미지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비지니스 세단의 위엄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한편, 벤츠와 BMW 두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은
2024년 1월에도 계속되는 만큼 과연 어떤 브랜드가
이길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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