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제조사인 루시드에서 새로운
럭셔리 SUV 루시드 ‘그래비티’를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그래비티의 구체적인 사양을
포함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7인승 SUV'로
출시되면 BMW iX,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테슬라 모델 X, 로터스 엘레트로를 비롯하여 내년에
출시를 앞둔 볼보 EX90과 레인지로버 전기차까지
다수의 대형 전기 SUV 모델과 경쟁하게 됩니다.
한편, 루시드는 최신 유저익스피리언스(UX)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델로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을 갖추게 될 전망입니다.
지난 2022년 11월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할
당시만 해도 "슈퍼카 수준의 성능"과 "다른 어떤
전기차보다 긴 주행거리"를 갖춘 세단이라고
강조한 루시드 에어를 공개했습니다.
이후 루시드는 불과 1년 만에 새로운 모델
그래비티를 출시한 만큼 신모델 출시 시기가
상당히 빠른 건 분명해 보입니다.
단순히 라인업 확충을 위해 신차출시를 서두르는게
아닌 루시드가 공개한 그래비티는 "지금까지 본 어떤
SUV보다 공기역학적"이라고 주장하는데 최근 출시한
신형 싼타페와 닮은 듯한 박스형 SUV 디자인을 갖춘
만큼 실제 뛰어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비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루시드 그래비티는 5인승, 6인승, 7인승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그래비티의 차체길이는 5미터가 넘으며
5인승과 7인승을 제외한 6인승 모델은 라운지형
리클라이닝 시트가 적용된 실내 디자인을 선보여
차별화된 실내 공간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실내 내장 소재는 풀 그레인 가죽, 패브릭
및 목재 트림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선바이저를 없애고 광활한 유리가 적용되었습니다.
한편, 루시드 그래비트의 주요 사양은 앞서 공개한
루시드 에어와 같거나 그 이상일 것으로 추측되는데
루시드 에어의 주행거리는 약 800km를 넘기 때문에
그래비티는 한번 충전시 약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운동성능도 한층 더 기대감이 높은데 싱글
모터가 아닌 듀얼모터 이상의 모터와 사륜 구동
시스템을 더해 모델 X 수준으로 강력한 운동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 루시드 그래비티의
차량 가격은 한화기준 2억원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루시드는 11월 16일에 예정된 LA 오토쇼에서
선보일 계획이며 올해 연말부터 선주문을 받기
시작해 늦어도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생산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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