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인기 놀랍다" 불과 1년 사이 '10만대 클럽' 곧 진입...그 이유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현대차 플래그십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신차출시 후 지금까지 꾸준한 판매량을

선보인 결과 올해 '10만대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를 중심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어 세단의 인기는 그 보다

못미치고 있는 가운데 신형 그랜저의 등장은

인기가 높은 SUV 마저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86년 출시 후 37년간 국내 자동차 시장을

주름잡았던 그랜저는 어느덧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를

출시했으며,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45mm 길어진 전장 길이와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춰

패밀리 세단으로 충분한 공간성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신형 그랜저의 차량 제원은 전장 5035mm, 전폭 188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895mm로 차체 크기가 커지게 

되어 대형 세단 수준의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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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인지 최근 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도 

현대차 그랜저의 입지를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승용차 내수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현대차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1~8월 내수 판매

상위 모델 순위에서도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10만대를 판매한 그랜저는 이후

판매량이 크게 하락하면서 위축되었으나 신차 출시와

함께 반등에 성공하면서 빠른 성장세 덕분에 마침내

'10만대 클럽'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보수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새로운

현대차 디자인을 적용시킨 그랜저의 질주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그랜저의 경쟁 모델을 찾아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나마 경쟁 모델로 손꼽히는 기아 K8의 경우 

그랜저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실제 그랜저의 판매량의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그랜저의 독주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그랜저의 독주에는 디자인도 한몫을 했는데 1세대

'각 그랜저' 디자인을 계승한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은 주요 고객 대상인 4050 세대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40~70대 여성이

선호하는 국산차 1위를 기록하는 등 신형 그랜저는

많은 중년층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더욱이 친환경차 수요가 높아진 요즘 그랜저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를 찾는 소비자들

위해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함께 선보였고, 그 덕분에

그랜저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비중이 50%를

넘겨 대세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고유가 시대로 인해 유류비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각종 친환경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이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이유로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그랜저 차량 가격은 2.5 가솔린 프리미엄

트림 기준 3743만원, 그랜저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트림

기준 4266만원 부터 시작합니다.